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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나선 김기환의 아이언샷 모습.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 김기환(22·CJ오쇼핑)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둘째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기환은 30일 롯데스카이힐제주CC 힐·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았다. 그는 2라운드합계 10언더파 134타(67·67)로 전날 공동선두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011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기환은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그는 지난 시즌 평균 최소타수(70.42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덕춘상을 받았다.
첫날 공동선두였던 김형태(36)는 둘째날 2타를 잃은끝에 합계 3언더파 141타의 공동 13위로 밀려났다. K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서귀포 출신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38위, 상금 랭킹 2위 류현우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21위에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