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형 송전탑 건설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 수상

2013-10-30 14:34
  • 글자크기 설정

- 성공적 갈등해결을 통한 사업관리 우수성 인정받아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공사의 대형 송전탑 건설사업이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KPMA)에서 선정한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 전력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은 우수 프로젝트 경영활동 사례를 발굴하여 산업계에 확산·보급하기 위해 KPMA에서 매년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는 한전의 ‘345kV 신포천ㆍ신덕은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성공적 갈등해결을 통한 사업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신포천ㆍ신덕은 송전선로 사업은 지난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3년여 동안 총사업비 1568억원을 투입해 선로길이 58km, 철탑 153기를 신설하는 대형 송전선로 건설 사업이다.
 
특히 해당 사업은 선로 경과지가 주거 밀집지역인 경기북부의 5개 시·군(포천시ㆍ동두천시ㆍ연천군ㆍ양주시ㆍ파주시) 45개 마을 인근과 군부대 훈련장, 요양원, 골프장, 양주시 광적면을 통과해 타 사업보다 민원으로 인한 극심한 갈등이 우려되던 사업이었다.

하지만 한전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갈등관리를 통해 지역주민들은 전력설비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하고 이해하는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이후 전자계 및 재산권 문제 등의 우려를 해소시키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합의가 도출돼 준공에 이르게 됐다.
 
최인규 한전 개발사업본부장은 이날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갈등관리 측면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구축하여 향후 관련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향후 신가평ㆍ신포천 송전선로 사업을 내달 중 완료할 예정이며 그 밖의 48개 신설 송전선로도 연내 차질 없이 준공시킬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