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P 등 미국 언론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올림픽 선수단이 내년 동계 올림픽에서 랄프 로렌사가 만든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는 지난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 당시 미국 선수단이 중국 등 외국에서 제조한 유니폼을 입었다며 미국 정치인이 이를 문제삼으면서 관심을 받아 왔다.
랄프 로렌사는 지난 2008년부터 캐나다의 의류업체인 루츠 사와 함께 선수단의 운동복을 만들어 제공해 왔다.
그동안 미국 선수단은 미국업체에서 만든 유니폼을 이용하려고 했지만 선수단의 규모에 맞는 운동복과 개막식 및 폐막식 의상을 제작할 만한 제조업체를 찾기가 힘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