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에스에이 투데이는 28일(현지시간) 미국의 많은 자동차 업계가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새차값을 최고 7년(84개월)까지 늘려서 낼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년동안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73~84개월짜리 자동차 할부 상품 구입이 25.1%나 늘었다.
신용등급회사인 익스페리언에 따르면, 올해 들어 61~72개월 할부상품은 지난해보다 3.2% 포인트 감소, 전체 할부상품 가운데 41.7%를 차지했다.
25~36개월 할부상품은 지난해보다 24.7%, 37~48개월 할부상품은 2.4% 감소했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침체 때문으로, 저이자와 사상 최저의 대출금 상환율, 중고차 가격의 상승세, 그리고 자동차 수명의 연장 등이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자동차 연구기관인 트루 카(TrueCar)에 따르면 미국에서의 자동차 평균 수명은 1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