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무지개 [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드라마 '황금 무지개'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MBC 측이 29일 공개한 MBC 새 주말드라마 '황금 무지개' 메인 포스터에는 유이, 정일우, 차예련, 이재윤이 끝없이 펼쳐진 메타세콰이어 길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0월 중순 서울 상암동의 한 공원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서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황금 무지개' 극중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고풍스러운 엔틱 소파만 놓아진 배경에서 네 배우의 미묘한 감정 표현과 분위기가 더해져 매력적인 메인 포스터가 완성됐다.
네 배우 모두 드라마 컴백이 오랜만인 만큼 시종일관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고 사진 작가의 포즈 요청에는 흔쾌히 자세를 취해주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재윤은 자신에게만 다른 시선 처리를 요청하는 스태프에게 "너무 나만 다른 것 아니냐"며 푸념을 늘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정일우 역시 트레이드 마크인 '살인 미소'로 훈남의 정석을 보여줬고 유이와 대적하게 될 차예련과 극중 유이의 든든한 오빠인 이재윤까지 모두 밝은 미소를 지으며 한 편의 청춘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훈훈한 포스터 컷을 만들어냈다.
'스캔들:매주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후속으로 방송되는 '황금 무지개'는 운명의 수레바퀴가 연결 지어준 일곱 남매의 인생 여정기, 그들의 사랑과 야망을 그린 작품으로 다음달 2일 밤 9시 55분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