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할리우드 진출 계획 "시나리오 작업 중"

2013-10-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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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할리우드 [사진 제공=맥스무비]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하정우가 할리우드 진출계획에 대해 밝혔다.
 
최근 영화 월간지 '맥스무비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하정우는 "한국 감독이 할리우드 스태프를 기용해 '설국열차'를 완성하는 과정을 보면서 더 이상 앉아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처럼 규모가 크지 않아도, 나의 방식으로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 이미 할리우드 제작사와 협의해 할리우드 작가가 나를 주인공으로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계속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급한 합작보다는 미국 스태프와 현지 배우를 캐스팅해 현지 독립영화 규모의 영화를 만들 계획이다. 현지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을 영화가 목표"라면서 영화 '주노'와 '디스트릭트 9'을 성공 모델로 꼽았다.
 
또한 하정우는 배우뿐만 아니라 제작자로서 할리우드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은 편집장은 "단순히 해외 진출이 목표가 아니라, 세계 시장에 '하정우'라는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발전시킨다는 점에서 기존의 해외 진출과 차별화 전략이 분명하다. 감독 겸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처럼 어느 날 불쑥 영화제를 열 수도 있는 사람이 하정우다. '맥스무비 매거진' 창간호에는 그의 미래 청사진을 엿볼 수 있는 '하정우 스타일로 우주 정복' 계획이 소상히 실려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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