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 물품은 직원들이 그 동안 사용하지 않고 집 안에 보관하고 있던 옷, 모자, 가방, 신발, 책, 장난감, 기타 생활용품 등이다. 모여진 물품들은 중고물품을 수집·판매하는 시민단체인 '수유2동 녹색가게(회장 정명숙)'에 기증돼 일반 주민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장소는 수유2동 주민센터 3층 매장 및 강북문화예술회관 광장, 수유역 교보빌딩 앞 여유 공간 등이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구청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본인에게는 쓸모없는 물건이 타인에게는 필요한 물건이 돼 자원도 재활용하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단체와 협력하여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