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에 참가 중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대형 부스를 설치하고 자사의 친환경 제품 및 기술력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관련 박람회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이며 친환경 기술력을 과시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11월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에 나란히 참가한다.
환경부가 주최하는 친환경 대전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친환경 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열리는 행사로 200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4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270㎡ 규모의 부스에서 △친환경 정책 △친환경 제품 △친환경 스쿨 등 3개 코너를 운영한다.
친환경 정책 코너에서는 국내외 친환경 평가 및 어워드, 환경마크 인증, 대외협력 프로그램 진행 상황 등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친환경 제품 코너에서는 에너지와 물, 자원, 소재 등 4가지 테마의 제품을 전시한다. 에너지를 대폭 저감한 LED TV와 무수건조기술이 적용된 버블샷3 W9000, 40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100% 재생용지 포장재를 사용한 갤럭시노트3 등이 대표적이다.
친환경 스쿨의 경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그린스쿨'과 임직원들의 친환경 봉사활동 등이 소개된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12개 친환경 인증기관으로부터 업계 최다인 3274개 모델에 대한 환경마크 인증을 받았다. 환경마크 제도는 한국과 중국, 미국 등에서 시행하는 인증으로 해당 국가의 정부는 환경마크 인증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업계 최다인 238개 모델에 대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했으며, 34개 모델은 기준 제품 대비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한 제품에 부여되는 저탄소 인증을 취득했다.
LG전자도 21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친환경 제품 및 기술력을 소개한다. LG 곡면 올레드 TV는 '인터텍 그린 리프 마크'와 'EU 에코 라벨' 등 친환경 인증을 대거 획득했다. 환경부의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한 디오스 V9100 냉장고도 전시된다.
LG전자는 냉장고 부문에서 업계 최다인 7개의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선도 업체로서의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LED 조명과 태양광 모듈, 수처리 등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도 대거 공개한다. 또 별도 부스에서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선정하는 '올해의 녹색상품'에 이름을 올린 손연재 스페셜 G 에어컨, 블랙라벨 전자동세탁기 등도 전시한다.
이밖에도 LG전자는 친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스 내에 마련된 '친환경 생활 실천 선언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람객에게는 사진을 LG 포켓포토로 즉석 인화해준다.
또 11월 1일까지 LG전자 페이스북(facebook.com/theLGstory)에서 'LG전자 소셜 친환경 홍보대사'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한 침구청소기 침구킹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