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3 기업가정신 주간’ 개최…“창조경제 초석 다진다”

2013-10-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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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31일 정부와 업계 대표 한 자리에…기업가 정신 활성화 다짐

- 박 대통령 "기업가정신, 창조경제 핵심" 강조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8일부터 31일까지 중소기업청과 대한상의,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2013년 기업가정신 주간’을 개최한다.
 
기업가정신 주간은 지난 2008년부터 경제위기 극복과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골자로 매년 진행된 행사다. 이번 제6차 기업가정신 주간은 ‘창조경제의 초석, 기업가정신’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8일 첫 날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윤상직 산업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대한상의,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김영기 LG부사장, 이황직 두산중공업 부사장, 임영화 유한킴벌리 부사장,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등 업계 대표들이 모여 기업가정신 활성화를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축하메시지를 통해 “산업보국의 정신으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기업가정신은 나라를 일으키고 한강의 기적을 이룬 원동력이었다”며 “경제부흥과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여는 데에도 도전하고 극복하는 기업가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고, 투자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건강한 경제생태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인 여러분께서도 창조적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주역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윤 장관도 이날 기업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창조경제의 핵심은 도전적 기업가정신”이라며 “투자활성화를 위한 각종 경제입법(외국인투자촉진법, 관광진흥법 등)을 조속히 매듭짓고, 환경 관련 일부 과도한 규제는 완화하는 등 기업의 투자의욕을 살리는 것이 기업가정신 활성화의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또 이날 개막식 부대행사로 개최된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와튼스쿨 교수와 얀 칩체이스 프로그 디자인 책임연구원 등 다양한 연사들이 강연을 통해 기업가정신의 핵심덕목과 사례를 발표했다.
 
둘째날인 29일에는 주요 교역국과 국제기구, 글로벌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요구를 분석한 ‘2013 해외 CSR 사업화 포럼’이 개최된다.
 
이날 미국 상공회의소의 비즈니스시민리더십센터 설립자인 스테판 조단은 기조강연을 통해 기업의 경영전략 수립에서의 CSR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주요국(중국, 일본, 인도 등)과 국제기구의 CSR 동향, 글로벌기업 구매정책에서의 CSR 요구를 소개한다.
 
특히 이날 포럼 가운데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시상식에서는 △국내의 사회적 책임 우수기업 △글로벌 CSR 우수기업 △소셜벤처기업 등 총 25개 기업에 대한 정부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 업체로는 유한킴벌리와 중국이랜드가 대통령표창을,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공부의신이 국무총리표창을, 두산중공업과 LG전자 파나마법인,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9개 업체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된다.
 
30일에는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우리은행이 공동으로 '2013년 중소기업 재도전 컨퍼런스'를 마련한다. 이 자리에서 중기청과 우리은행은 업무협약을 통해 재도전 인식개선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재도전 수기 UCC 공모전'을 통해 8월부터 접수된 작품 중 우수한 작품에 대해 시상식도 열린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대한민국 청년창업 지원제도 설명회'가 개최된다. 이날 청년들의 기업가정신을 높이고 창업을 독려하기 위해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과 김정현 딜라이트보청기 대표 등 정부와 공공기관, 주요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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