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3주년을 맞이한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내세워 업계 선두를 넘보고 있다.
위메프는 이달부터 배우 이서진과 이승기를 내세워 공중파 TV 광고를 하며 기존의 5% 포인트 적립제에 더해 200% 최저가 보상제, 9700원 이상 무료배송, 10월 한 달간 매일 선보이는 슈퍼딜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0년 10월부터 서비스를 선보여 경쟁 업체보다 늦게 시장에 뛰어든 위메프는 이처럼 다양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선보이며 성장해 쿠팡·티몬과 함께 소셜커머스 3강 체제를 구축했다.
3년간 위메프는 월 거래액·방문자수, 회원 수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
서비스를 시작한 2010년 10월 39억 원이던 거래액은 올해 7월 기준 857억 원으로 21배 이상 뛰었다.
같은 기간 20만 명이었던 회원 수는 920만 명으로 늘었으며 월 방문자수는 128만 명(PC)에서 853만 명(PC·모바일 합계)으로 증가했다.
2011년 7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위메프는 전체 매출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35~40%였던 모바일 비중은 올 상반기 45~50%까지 늘어났으며 내년에는 50%를 넘어서 60%까지 이를 전망이다.
이처럼 모바일을 통해 쇼핑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위메프는 모바일 앱의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위메프는 내년부터 앱을 통해 개인화 추천, 동기화, 각종 푸시 기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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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전사 임직원 회의 모습. (사진제공=위메프) |
지역 할인부터 배송상품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PC와 모바일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위메프의 임직원수는 810명까지 늘어났다.
직원이 늘어나면서 위메프는 팀 간, 구성 원간 소통을 위해 다양한 사내문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위메프는 2개월에 한 번씩 발표자와 청중이 커뮤니케이션하는 토크 형식으로 진행되는 전사임직원 회의, 1주일에 2~3회씩 대표와 함께하는 정기 간담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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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진행된 위메프 우수직원 해외 포상 여행.(사진제공=위메프) |
아울러 반기별로 우수 사원을 선정해 포상 휴가를 부여한다.
지난 3월과 9월 각 부서엣 우수사원으로 뽑힌 30여명의 직원은 필리핀 보라카이로 워크숍을 다녀오기도 했다.
위메프는 현재 사옥인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의 미래에셋벤처타워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 신사옥을 짓고 있다.
현재 사옥에는 허민 대표의 원더홀딩스 계열사들이 입주하며 신사옥에는 위메프가 연내로 입주할 예정이다.
11월 완공되는 신사옥에는 협력 관계가 높은 부서들을 같은 층에 배치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직원 간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이밖에 위메프는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공정미술 프로젝트 ‘위메이크 페어 아트’, 한경희 생활과학 기부 행사 등의 사회 공헌활동도 펼쳤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싸고, 편하게, 그리고 믿고 쇼핑할 수 있는 곳이 되는 것이 우리의 방향성이고 전략”이라며 “고객의 돈과 시간을 아껴준다는 위메프의 사명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