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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지난 23(현지시각)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CAFC 오일 프로젝트의 EPC 일괄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종훈 주알제리 대사,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최연국 전무, 안드레아 지우빌레오 에니 CAFC PJ 담당,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 압델하미드 제르긴 소나트락 회장, 스마일 벨라라 소나트락 CAFC PJ 담당, 클라우디오 데스칼지 에니E&P 부회장. [사진제공 = 대우건설] |
이 사업은 알제리 남동부 버킨 분지 지역에 일일 처리용량 3만2000배럴의 석유중앙처리시설과 부대시설을 짓는 공사이다.
알제리 국영석유공사인 소나트락과 이탈리아 석유회사 에니의 계열사 퍼스트 캘거리 페트롤륨이 발주했고 대우건설이 단독 수주해 34개월간 공사를 진행한다.
대우건설은 국교수립 이전인 1989년 힐튼호텔 건설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국내 건설사 중에서 처음으로 알제리 시장을 개척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제리는 대우건설의 거점시장 중 하나로 다각화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경쟁이 치열한 중동보다 수익성이 양호한 알제리,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해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