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현역 은퇴, 28일 마지막 경기 "나는 행복한 사람"

이영표 은퇴 [사진출처=밴쿠버 화이트캡스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국대 최고의 윙백' 이영표(36,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이영표가 뛰고 있는 캐나다의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영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밝혔다.

이영표는 구단을 통해 "선수 생활을 통해 어렸을 때 기대한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배웠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오는 28일 콜로라도와의 은퇴경기에 대해서는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영표는 은퇴 이후 밴쿠버에서 프런트로 일하며 구단 행정을 배우고, 캐나다의 대학에서 스포츠마케팅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