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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버릭스 [사진출처=애플 공식 홈페이지] |
무료배포된 매버릭스에는 아이북스(iBooks)와 맵스(Maps) 앱이 추가된 점이 눈에 띈다. 아이북스는 애플이 제공하는 전자책 상점이다. 아이튠즈를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와 동기화할 수 있으며 어떤 기기로든 전자책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맵스는 애플이 제공하는 지도서비스다. 3D로 구성된 입체 지도를 함께 제공하며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들의 편의를 생각했다.
각종 홈페이지의 암호와 신용카드 정보를 256비트 암호화로 보호해주는 키채인(Keychain) 기능도 '아이클라우드 키채인'으로 강화된다. OS X에 저장해둔 암호를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와 동기화할 수 있다.
다중 디스플레이 기능도 강화된다. 기존 다중 디스플레이 기능은 하나의 컴퓨터를 여러 화면으로 사용하는 형태였지만, 매버릭스는 마치 2개의 컴퓨터에 각각 화면을 물려놓은 것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
OS X 속의 각종 파일을 관리할 수 있는 파인더도 편하게 개선된다. 하단에 실행 중인 응용 프로그램이 표시돼 폴더 간 전환이 손쉬운 윈도와 달리 OS X은 폴더를 전환하려면 미션 컨트롤 기능을 실행하거나 단축키를 눌러야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웹브라우저와 같은 탭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활용해 좀 더 손쉽게 폴더를 오고갈 수 있게 됐다.
전체 디자인도 많은 부분이 iOS7처럼 간결하게 변했다. 예전에는 사물의 특징을 흉내 낸 디자인을 채택했지만, 이제 애플 조나단 아이브 부사장이 추구하는 '여백의 미' 위주로 개편됐다.
사용하지 않는 특정 앱을 일시 정지하는 App nap 기능도 추가됐다.
매버릭스 배포에 네티즌들은 "정말 신세계가 따로 없네", "왜 무료 배포지? 너무 행복해", "애플덕후는 이 맛에 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