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3’로 러시아 소치에서 마케팅 강화

2013-10-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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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파쉬코프 하우스에서 소치 동계 올림픽을 100여일 앞두고 '삼성 스마트 올림픽' 발표회를 가졌다. 삼성 갤럭시 팀 선수 (왼쪽부터)요지프 페냑(우크라이나), 알렉스 풀린(호주), 막달레나 노이너(독일), 빌리 모르건(영국), 류드밀라 프리피프코바(러시아), 아르민 죄겔러 (이탈리아), 카타르지나 바칠레다 쿠르스(폴란드)가 올림픽 공식 폰 갤럭시 노트3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삼성전자가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을 100여일 앞두고 본격적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파쉬코프 하우스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 현지 언론, 러시아·영국·독일·호주 등 7개국 동계 올림픽 스포츠 스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스마트 올림픽 발표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 마케팅의 비전을 ‘스마트 올림픽’으로 정했다. 이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전 세계인이 소치 동계올림픽을 함께 즐기고 가깝게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IOC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3’를 올림픽 후원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전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무선 올림픽 정보 서비스 프로그램 ‘WOW(Wireless Olympic Works)’도 더욱 강화됐다.

비탈리 스미르노브 IOC 위원(오른쪽)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삼성 스마트 올림픽 발표회에서 삼성 갤럭시 팀 선수 막달레나 노이너(독일)에게 소치 동계 올림픽 공식 폰 갤럭시 노트3를 증정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시작된 삼성전자 WOW 프로그램은 경기 결과, 메달 집계, 각종 행사 일정, 선수 소개 등 올림픽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삼성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올림픽 정보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이번 소치 올림픽의 경우 WOW 프로그램으로는 최초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퍼블릭 와우(Public WOW)’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돼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올림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 러시아 올림픽파크와 모스크바 시내에 누구나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와 기술을 통해 올림픽 경기를 경험할 수 있는 ‘삼성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번 올림픽을 통해 스마트 올림픽의 비전을 실현시키고자 한다”며 “삼성 모바일 기술이 선사하는 혁신적이고 인터랙티브한 올림픽 경험이 올림픽 팬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선수 등 한국 선수가 포함된 전 세계 20개국 동계 스포츠 스타 80여명으로 구성된 ‘삼성 갤럭시 팀’이 소개돼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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