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정감사> 최수현 금감원장, “골든브릿지 유상감자 반려 검토”

2013-10-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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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18일 “골든브릿지증권이 신청한 유상감자에 대한 반려를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18일 열린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김기준 민주당 의원은 “골든브릿지는 투기등급의 계열사 CP(기업어음)를 골든브릿지증권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조달하는 등 동양그룹과 똑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유상감자를 단행해 자금을 외부로 유출하려하고 있어 빨리 반려하고 주식거래를 재개시켜 정상화해야 하지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최 원장은 “검찰에서 대주주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등의 이유로 심사연기의 대상이 됐는데,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골든브릿지증권의 모회사인 골든브릿지는 5월 주주총회에서 골든브릿지증권의 유상감자를 결정하고 지난 6월 금감원에 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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