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22% 올랐다. 전국 전세가격 역대 최장 상승기간은 2009년 2월 13일부터 2010년 5월 7일까지 65주다.
구별로는 도봉(0.57%)·강북·구로(0.36%)·동작(0.34%)·은평(0.31%)·성북·영등포(0.3%)·노원(0.27%)·강남(0.26%)·서초(0.25%)·성동구(0.24%) 등이 올랐다.
도봉구 창동 주공3단지와 강북구 미아동 동부센트레빌가 500만원 각각 상승했다. 미아뉴타운송천센트레빌은 일주일새 1500만~2000만원 가량 뛰었다. 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4차e편한세상이 250만원, 고척동 삼환로즈빌이 500만~1000만원 가량 각각 상향 조정됐다. 동작구 신대방동 우성1차와 상도동 포스코더샵상도는 각각 500만~1000만원, 500만~2000만원 올랐다.
수도권 신도시는 분당(0.09%)·평촌(0.07%)·산본(0.04%)·일산·중동(0.03%) 등이 상승하며 0.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장미현대, 장미코오롱이 250만원~500만원, 서현동 효자LG가 500만원 각각 상승했다.
경기도(0.04%)는 하남(0.11%)·안양(0.07%)·화성(0.06%)·구리·남양주·수원·의왕(0.04%)·고양·안산시(0.03%) 등이 강세다. 인천도 0.1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남시 덕풍동 한솔리치빌1·2단지가 250만원, 안양시 비산동 뉴타운삼호4·5차가 250만~500만원 가량 각각 오른 가격에 전세시세를 형성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연구원은 “10월 들어 주간 변동률이 점차 둔화되고 있지만 만성 매물 부족 문제를 단기에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당분간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