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송전탑 사업 갈등 권익위 조정으로 연내 종결

2013-10-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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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고충민원 해소 위해 군산시·한전·대책위 협약서 작성-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345kV 군산~새만금 송전선로 추진과 관련하여 국민권익위 중재 하에 10월 17일 14시에 반대대책위, 한전, 전북도, 군산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의회특별위원회실에서 고충민원 대책회의를 가졌다.

권익위는 앞으로 60여 일 동안 새만금 송전선로 사업 갈등 조정을 할 예정이며, 이번 1차 중재회의를 통해 고충 민원 해소를 위해 군산시, 한전, 대책위가 다음과 같이 협의서를 작성하여 서명했다.

주요내용으로는 대책위에서 제시한 대안노선과 관련하여 군산비행장을 우회하는 송전탑 설치 가능여부에 대해 권익위에서 제시한 3가지 안인 1. 건설에 저촉되지 않는 최소한의 높이 2. 반사파의 저촉 여부 3. 미군이 용인할 수 있는 최대한의 높이 등에 대해 군산시 중재 하에 대책위와 한전이 상호 협의하여 10월 말까지 권익위에 질의서를 송부하면 권익위원장 명의로 미군 측에 최종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미군측 회신 결과에 대하여 대책위와 한전이 최종 수용하고, 이후 군산공항 확장부지에 대한 저촉여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연내에 갈등 조정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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