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오르며 보합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강남(-0.02%)·강동구(-0.06%)가 떨어지며 보합(0%)세를 보인 반면 일반 아파트가 0.01% 오르며 5주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구별로는 성동(0.11%)·도봉(0.08%)·성북(0.07%)·강북(0.04%)·노원·강남·강서·송파(0.02%)·구로·서초구(0.01%) 등 순으로 강세다.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이 일주일새 1500만~2000만원 뛰었다. 도봉구 창동 동아청솔1·2차는 500만~1000만원, 성북구 정릉동 정릉힐스테이트1차는 100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성북구 하월곡동 래미안월곡1차는 750만~1000만원,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142㎡가 2500만원 상향 조정됐다.
수도권 신도시는 전주보다 0.02% 올랐다. 분당(0.03%)·일산(0.03%)이 오르고 평촌·산본·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2기 신도시는 동탄(0.04%)·판교(0.01%)가 상승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효자대창, 효자LG, 효자화성이 250만~5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 시세를 형성했다. 고양시 일산동 후곡주공11단지와 백석동 백송풍림이 250만원~500만원 가량 올랐다.
경기도(0.01%)는 과천·파주(0.04%)·성남(0.03%)·수원·광명(0.02%)·안양·용인시(0.01%)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과천시 부림동 주공8단지는 급매가 소진되면서 250만원 올랐고 파주시 금촌동 서원마을뜨란채7단지가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연구원은 “저가 매물이 줄어든 소형은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재건축은 단기간 가격 급등에 따른 저항감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취득세 인하 시행 등 정부 후속 정책 추진을 기다리며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설 수 있어 조속한 정부 입장 발표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