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재일동포 선수단, 고국서 온정 나눠

2013-10-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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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식에서 저소득 다문화 가정 10세대에 성금 전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재일동포 선수단(인솔단장 : 정진)이 저소득 다문화 가정에 성금을 전달하고 고국에서 따뜻한 온정을 나눠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17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재일동포선수단, 후원 다문화 가정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재일동포 선수단 결단식에서 이루어져 그 자리가 더욱 빛났다.
후원금은 총 1천만원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 조건호)를 통해 저소득 다문화 가정 10세대에 전달했다.
정진 단장은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치뤄진 전국체육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재일동포 선수단을 비롯해 해외동포선수단을 따뜻하게 맞아 주신 송영길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재일동포선수단은 이번 체전에 15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선수단 및 임원과 응원단이 참가하여 해외동포부분 종합우승을 목표로 경기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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