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CP(기업어음) 사기판매로 인한 피해로 고통당하고 피눈물을 흘린 국민에게 사과하겠느냐는 민주당 이종걸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현재까지 동양증권의 CP와 회사채 불완전판매 등으로 5만명이 2조원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현 회장은 “제 여생에 지상의 과제는 이분들의 피해를 어떻게 하면 최소화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회장은 그러나 CP 불완전 판매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질문 공세에 대해 “구체적인 일은 모른다”고 답변을 피하거나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또 현 회장은 자신의 부인인 이혜경 부회장이 동양의 법정관리 신청 직후 동양증권에서 거액의 금괴를 찾아갔다는 의혹을 정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