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현 “투자자들께 엎드려 사죄” 공식사과

2013-10-18 08:0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17일 동양그룹 부실 사태에 대해 “저희를 믿고 투자해주신 투자자들에게 결국 큰 피해를 입히게 돼서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공식 사과했다.

현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CP(기업어음) 사기판매로 인한 피해로 고통당하고 피눈물을 흘린 국민에게 사과하겠느냐는 민주당 이종걸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현재까지 동양증권의 CP와 회사채 불완전판매 등으로 5만명이 2조원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현 회장은 “제 여생에 지상의 과제는 이분들의 피해를 어떻게 하면 최소화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회장은 그러나 CP 불완전 판매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질문 공세에 대해 “구체적인 일은 모른다”고 답변을 피하거나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또 현 회장은 자신의 부인인 이혜경 부회장이 동양의 법정관리 신청 직후 동양증권에서 거액의 금괴를 찾아갔다는 의혹을 정면 부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