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위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제출한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에 따르면 신 위원장은 취임일인 지난 3월 22일부터 8월 30일까지 총 4039만원(127건)을 사용했다.
4~8월 업무추진비는 3944만원(122건)으로, 5개월 동안 월 평균 788만원(24건)을 집행한 셈이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같은 기간 사용한 6379만원(132건)에 비해 2340만원(37%) 줄어든 금액이다.
업무추진비는 대부분 정책홍보와 각종 금융현안 관련 간담회 개최에 사용됐으며, 경조사 화환비는 80만원(2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동일한 성격의 간담회임에도 집행 금액이 무려 3배나 차이가 나 보다 안정적인 업무추진비 사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총 여덟 차례의 정책홍보 간담회에 278만원을 사용한 지난 8월의 경우 관련 비용이 최소 16만원에서 최대 48만원으로 차액이 32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