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에너지 효율화 사업 본격화

2013-10-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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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포스코ICT가 산업현장과 빌딩의 에너지 흐름을 실시간 분석, 효율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인 '스마트 이엠에스(Smart EMS)'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이엠에스는 산업용 에너지관리시스템인 펨스(FEMS, 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와 빌딩용 에너지관리시스템인 벰스(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로 구성된다.

산업용 에너지관리시스템에는 IBM의 플랫폼을 적용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포스코ICT는IBM과 협력을 체결한 이래 공동으로 솔루션 설계에 착수, 최근 관련 시스템의 개발을 끝냈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안정성과 신뢰성이 증대됨은 물론 구축기간도 30%이상 단축 될 수 있다.

양사는 산업용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활용,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여 국내 제조현장은 물론,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스마트 이엠에스의 다른 한 축인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는 공조시스템, 조명, 냉/수 등과 관련된 에너지 관리는 물론 엘리베이터 등과 같은 시설물 관리까지 가능하다. 특히 개별 기능의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여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비효율적인 운전현황을 제거해 최적의 운전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업빌딩, 병원, 대학, 호텔, 오피스 등 건물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 구축으로 통합관제센터에서 다수의 빌딩을 한꺼번에 관리하는 통합 기능도 제공한다.

정덕균 포스코ICT 솔루션개발센터장은“에너지 부족사태로 인해 에너지 효율화 시장은 매년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 ‘15년 국내 시장 2.5조원, 글로벌 시장은 86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이번 솔루션 출시를 계기로 산업현장, 도시의 에너지 효율화 시장 분야에서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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