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정감사>이상일 의원 “스마트폰 앱, 성범죄 온상”

2013-10-15 15:4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국정감사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 성범죄의 온상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상일 의원(새누리당)은 15일 청소년 유매 매체물로 지정된 스마트폰 앱이 지난해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청소년 유해물로 지정된 앱은 현재까지 186건으로 지난해 99건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발견된 유해물 건수(137건)보다 15% 높은 수치다.

이 의원은 “특히 청소년 유해 업소를 소개하는 성입업소 구인·구직 앱이나 채팅 앱 등이 새로운 성매매 알선 도구로 자리 잡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청소년 유해 매체물 결정 현황.(자료제공=이상일 의원실)

청소년 유해 매체물 결정 현황의 위반 유형 중 ‘청소년 유해업소의 소개 및 구인구직 정보’가 지난해 9건에서 올해 25건으로 증가했다.

이 의원은 “내용등급제를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정보제공자가 적합한 내용등급을 설정했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방법 등으로 청소년을 보호하도록 권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