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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슬로시티 대흥마을 |
대흥슬로시티 협의회에 따르면 예산 대흥슬로시티가 평창군 효석 문화마을, 구례군 반곡마을 등과 함께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지역주민 주도의 경관관리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농촌마을을 발굴·홍보함으로써 도농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사)한국에서가장아름다운마을추진본부(이하 한아연)이 심사하는 경관우수마을 콘테스트는 시·도에서 추천한 전국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현지답사, 주민과의 면담 등을 통해 선정 작업이 진행됐다.
심사는 현장 심사와 서류심사를 통해 경관, 노력도, 관리, 연계성, 변화모습, 오감 등의 심사기준을 두어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진행되었고 현장심사결과 취득점수 순으로 시상대상(4점)을 선정한 후 심사위원 전원의 토론을 거쳐 최우수상(1점)을 선정했다.
심사를 맡았던 한아연 관계자는 슬로시티 대흥에 대해 “평범한 집 앞에서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대문을 열고 들어섰는데 막상 대청에 올라가보니 뜻하지 않은 아름다운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심사평하고 앞으로 대흥이 농촌의 주민주도 마을가꾸기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정된 아름다운 마을에는 최우수상(장관상) 1000만원, 우수상(농어촌공사상)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2013년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마을로 완도군 청산도를 최우수상으로, 예산군 대흥, 세 곳을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대흥슬로시티 협의회 박효신 사무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슬로시티 대흥이 전국적인 명소로 인정받은 결과”라 자평했으며 국내 슬로시티의 대표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