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현대무용의 성지,‘벨기에'에서 가장 빛나는 현대무용단, 피핑 톰(Peeping Tom, 2000년 창단)이 한국에 온다.
서울 LG아트센터는 오는 11월 2~3일 피핑 톰이 유럽 전역과 미주 대륙에서 150회 이상의 공연을 마치며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반덴브란덴가 32번지'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고 14일 밝혔다.
피핑 톰은 2004년 <정원(Le Jarden)>, 2006년 <르 살롱(Le salon)> (두 작품 모두 모다페 초청작) 이란 작품으로 국내에 소개되어 이미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피핑 톰은 ‘엿보기 좋아하는 호색가’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에 공연하는 <반덴브란덴가 32번지>는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영화 <나라야마 부시코>에서 영감을 얻었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어느 겨울을 배경으로 한 편의 초현실적 영화를 보는 듯 생생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관람료 3만원~7만원.(02)200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