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2013년 3/4분기에 귀화 허가를 받고 이제 막 대한민국 국민(인천시민)으로 첫 발을 내딛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13개국 100명의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는 국적 취득자에 대한 환영행사로 국적증서 및 시민증서 수여와 함께 국적 취득자 대표로부터 인천시민의 다짐 낭독이 있었으며, 이어 남동구 다문화어린이 합창단의 축하 공연이 있었다.
이를 통해 새로이 대한민국 국민이 되는 국적 취득자의 자부심과 통일의식을 고취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시민증서 수여한 후 “귀화자의 인천 시민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외국인 주민이 ‘당당한 인천인’으로 자리를 잡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국적 취득자에 대한 환영행사와 나라사랑 교육을 분기별로 정례화하여 이 행사를 통해 국적 취득자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인천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자리매김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