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배 모친 아들 만나러 방북

2013-10-11 14:5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씨의 어머니가 아들을 만나려고 북한을 방문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배 씨의 어머니 배명희씨가 10일 오후 5시 15분께 평양에 도착했다고 11일 전했다.

배 씨는 베이징발 비행기를 타고 평양에 도착했고 칼 울라프 안더손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가 평양공항에서 배 씨를 맞이했다.

배 씨는 공항에서 한 조선신보 기자와 인터뷰에서 이번 방북에 대해 "제가 (방북을) 신청했다. 다행스럽게 미국 정부가 허락해줬다"며 "아들의 건강상태가 매우 악화돼 걱정이 돼서 왔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을 꼭 보고 싶었다"고 심경을 밝힌 뒤 북한에 5일간 체류하며 배 씨를 면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P통신도 이날 배 씨의 여동생 테리 정 씨의 말을 인용해 배 씨의 어머니가 평양에서 아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