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 수상자 발표 전 일본 "무라카미 하루키 수상" 오보 소동

2013-10-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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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 수상자 발표 전 일본 "무라카미 하루키 수상" 오보 소동

노벨 문학상 수상자 앨리스 먼로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2013년 노벨 문학상이 캐나다의 여류 작가 앨리스 먼로에게 돌아간 가운데 일본 산케이 신문이 무라카미 하루키가 노벨 문학상의 주인이 됐다는 오보를 냈다.
 
산케이 신문은 노벨 문학상 발표 5분 전이었던 10일 오후 7시 55분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용 인터넷판에 ‘무라카미 하루키씨 노벨상’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또 자사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독자들에게 같은 내용을 담은 알림 문자를 전송했다.
 
오후 8시 앨리스 먼로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 발표되자 기사를 삭제했다.
 
산케이 측은 홈페이지에 “온라인 신문을 발행하는 부서가 확인 작업을 게을리 하는 바람에 잘못된 인터넷판 속보를 게재하고 잘못된 알림 메시지를 내보냈다”며 “무라카미 하루키씨와 독자에게 폐를 끼쳤다. 깊이 사과하며 재발방지를 철저히 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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