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여성, 미래 남편 수입 두배 높고 가사 반반 해줬으면 '미혼 남성은?'

2013-10-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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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여성, 미래 남편 수입 두배 높고 가사 반반 해줬으면 '미혼 남성은?'

[사진 제공=YMC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결혼 후 맞벌이를 할 경우 미혼남성들은 미래의 아내에게 자신의 절반 수준의 수입과, 60%의 가사 정도를 바라고 여성은 남편이 수입이 자신보다 두 배, 가사는 반반씩 분담하기를 기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28명(남녀 각 264명)을 대상으로 '맞벌이 부부일 경우 자신의 수입 대비 기대하는 배우자의 수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남성은 응답자의 31.4%가 '(자신의) 절반'을 원한다고 답했고 여성은 '두 배'라는 대답이 27.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남성은 배우자의 수입이 자신의 수입 대비 '60%'라는 답변이 23.9%로 2위를 차지했고 '80%'(20.1%), '1/3이하'(11.4%)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1.5배'가 22.0%로 2위에 올랐고 '1.7배'(19.7%), '3배 이상'(16.7%) 등이 뒤따랐다.
 
남성의 44.8%가 배우자 수입이 자신의 절반이 되지 않아도 괜찮다고 답했고 여성의 경우 44.0%가 배우자의 수입이 자신의 두 배 이상 되기를 기대해 비율상으로 서로에게 기대하는 수준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부부 가사 분담 비율에 대해서는 남성 응답자 중 32.6%가 '6 : 4'(여:남)를 원해 가장 많았고 여성은 '5 : 5'가 40.2%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남성은 '수입에 따라 적절히 조절'한다는 답변이 24.2%로 2위였고 '8 : 2'(19.7%), '5 : 5'(14.0%)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6 : 4'라는 응답이 23.9%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수입에 따라 적절히 조절'(18.6%), '8 : 2'(14.4%) 등의 순을 보여 남녀 간 의견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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