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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이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고흥종합병원에 분만 산부인과 개소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고흥군) |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고흥지역에 24시간 분만이 가능한 최신시설을 갖춘 산부인과가 문을 열어 임신부들이 원정 출산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고흥군은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고흥종합병원에 분만 산부인과 개소식을 했다.
군은 분만 산부인과 개설로 연간 350여명의 임신부들이 원정출산을 하지 않고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병종 군수는 “우리 지역에서도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이 조성되어 기쁘고, 반가운 아기울음 소리도 듣게 돼 살맛이 난다”며“앞으로도 임신부들이 마음 놓고 태교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개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와 별도로 임신부의 초음파 무료검진, 출산장려금, 출산용품, 임산부 철분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