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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의 주재로 ‘터키 국제협력민간협의회’ 위촉식과 함께 회의가 개최됐다. [사진제공=포항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포항시는 지난 9월 9일 터키 이즈미트시와의 우호교류의향서 체결에 따른 양 도시간 우호증진 및 교류활성화를 위해 8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터키 국제협력민간협의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터키 국제협력민간협의회’는 터키와 국제 민간교류 네트워크 구축, 교류사업 개발 및 민간외교활동 강화, 국제화전략의 중장기 목표 및 기본방향 제시 등을 수행하기 위해 올해 10월 8일부터 내년도 10월 7일까지 1년간 운영된다.
‘터키 국제협력민간협의회’는 포항시와 합동으로 양 도시 간 우호증진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먼저 10월 하순 터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포항시에 초청해 대한민국 수호에 대한 보은과 감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참전용사 의료지원, 참전용사 후손 포항시 관내 대학 유학 등을 실시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해외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터키는 한국전쟁 당시 1만5천여 명의 병력을 파병해 준 형제국가이자 혈맹우방국”이라며, “특히 지난달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한 이즈미트시는 터키 최대산업도시로서 첨단기술을 보유한 대한민국 기업체가 터키 및 인근국가 진출 거점으로 활용하기에 매우 적절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포항시는 향후 이즈미트시와 경제,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방면으로 교류를 활발히 실시해 양 도시간의 우호를 증진하고, 글로벌 도시로서의 품격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변경도 위원장은 “향후 터키와의 원활한 교류 및 우호증진을 위해 포항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양 도시 간 교류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