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골재란 구조물을 짓기 위해 사용되던 골재에서 시멘트 등의 다른 재료를 잘게 부수고 분리해 골재만 모아 재사용하는 것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순환골재의 품질향상을 도모하여 재활용을 촉진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순환골재 품질시험 전문가와 순환골재 품질관리 실무 전문가들이 순환골재 용도별 품질기준, 품질시험 방법 및 건설폐기물 처리시설 모범 운영 사례 등 순환골재 생산 및 품질관리 제반사항에 대해 강연을 실시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는 건설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와 재활용 촉진을 목적으로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5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9조의 규정에 따라 국토부로부터 순환골재 품질인증업무를 2007년 1월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지난 6월말까지 317개 업체에서 총 382건의 품질인증을 부여했다. 용도별로는 도로공사용 310건, 콘크리트용 굵은 골재 28건, 잔골재 28건, 아스팔트콘크리트용 16건이 인증됐다.
순환골재 품질인증을 통한 건설폐기물의 연간 재활용량은 200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연간 평균 약 4000만t이 순환골재로 재생되고 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1250억원(천연골재로 생산할 경우 연간 약 3750억원의 비용 발생)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순환골재의 ㎥당 평균 단가는 5000원, 천연골재의 ㎥당 평균 단가는 1만5000원 가량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실시하는 순환골재 생산 및 품질향상 기술 교육은 순환골재 관련 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정보 및 기술교류의 장으로 이 분야의 국내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