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 류현진, 한국인 첫 PS 선발등판했으나…(1보)

2013-10-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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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3이닝 4실점한 후 3회말 교체돼…희생플라이로 타점 기록

아주경제=미국프로야구 왼손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선발 등판해 타점까지 올렸으나 3이닝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3차전에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나서 3이닝동안 6피안타 1볼넷으로 4실점하고 팀이 6-4로 앞선 3회말 공격 타석에서 교체됐다.

류현진은 한국 선수로는 김병현 최희섭 박찬호 추신수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했다. 투수로는 세 번째이지만 김병현과 박찬호가 구원으로 등판한 것과 달리 선발로 출전한 첫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팀이 0-2로 뒤진 2회말 첫 타석에 우익수 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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