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드림스타트,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 진행

2013-10-07 08:1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TV와 게임, 스마트폰에 익숙해 책을 접할 기회를 잃고 있는 드림스타트 저소득 아동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발견하고,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도서연구회 화정지회 소속회원 3명은 지난 8월부터 8주간 드림스타트 1~2학년 7명의 아동들에게 30여 권의 선정도서를 읽어주는 ‘맛있는 책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동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가 동화책 속에 빠져드는 것 같았다. 앞으로 집에서도 강사 선생님처럼 아이에게 재밌게 책을 읽어줘야겠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도서연구회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진행됐고 장소도 지역 내 교회에서 무료로 제공해 지역사회가 함께 저소득아동 지원에 참여한 좋은 표본이 됐다.

영유아중재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드림스타트 영유아를 대상으로 주1회 독서지도 전문강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다양한 교구와 책을 통해 영유아기에 필요한 언어발달과 인지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현재 104명의 아이들이 수업에 참여해 부모님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룰루랄라 즐거운 책읽기’ 프로그램이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매주 금요일 방과 후 지역적으로 소외된 아동이 많은 주교동 지역아동을 위해 주교동 소재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책놀이터’와 연계해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서 실뜨기놀이, 까막잡기, 칠교놀이, 비석치기 등 매주 다른 다양한 민속놀이와 함께 책읽기 수업이 진행돼 아동들이 수업시간을 고대하며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시 아동청소년과 관계자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책속에서 꿈과 희망을 발견하고 키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