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유비쿼터스도시 종합계획 최종 확정

2013-10-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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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국토교통부는 유비쿼터스도시위원회에서 '제2차 유비쿼터스도시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유비쿼터스도시 종합계획은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건설기술을 융·복합해 교통·환경 등 도시관리를 효율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5개년 법정계획이다.

2009~2013년 진행된 제1차 종합계획은 유비쿼터스도시 정착 기반조성을 위해 계획·건설·관리 운영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유비쿼터스도시 핵심기술 개발 지원 등에 주력했다.

2차 종합계획은 1차 계획의 성과를 확산하고 유비쿼터스도시 민간산업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2차 유비쿼터스도시 종합계획의 주요내용을 보면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가안전망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국민 안전을 제고할 수 있도록 체감효과가 큰 방범·방재·교통·시설물 분야 등을 핵심 유비쿼터스도시 서비스로 중점 구축토록 하고, 분산돼 있는 CCTV관제, 교통, 시설관리센터 등을 통합운영센터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는 유비쿼터스도시 산업의 지속적 성장기반 조성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정부는 비용절감형 모델을 개발하고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기존도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속형 서비스를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또 유비쿼터스도시 구축 및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국산 통합플랫폼 등을 확대 보급하고, 유비쿼터스 기술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지속 투자한다.

행정·공간·센서정보 등 유비쿼터스도시 정보의 개방·공유, 표준화를 통해 민간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수익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아울러 민간사업자의 일자리 창출, 시민 편의 제고 및 지자체의 유비쿼터스도시 운영비 보전 등을 위해 국가 R&D 투자를 통해 개발한 비즈니스 서비스 플랫폼의 보급을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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