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 ‘경찰 충혼탑’

2013-10-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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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이명현)이 「10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경찰 충혼탑』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충혼탑은 충남 부여군 석성면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 360평에 높이 13.8m의 탑이 우뚝 솟아 있다.

이 탑은 무장공비를 추격하다 산화한 장진희, 나성주 경사를 기리기 위해 1997년 12월 10일 건립된 것이다.

장진희, 나성주 경사는 1995년 10월 24일 14시 40분경 충남 부여군 석성면 정각리 뒷산에 무장공비 출현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하여 16시 10분 경 석성면 정각리 소재 4번 국도상에서 무장공비를 발견했다.

두 경사는 상호 총격전 중 무장공비가 석성산으로 도주하는 것을 목격하고 용감하게 추격해 재차 교전 중 전사하였다.

부여경찰서는 고귀한 희생정신과 애국애족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1997년 12월 10일 부여 대간첩작전 전적지 현장에 이 조형물을 건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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