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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봉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이 지난 27일 중국 옌타이시를 찾아 평택항을 소개했다. |
아주경제 산둥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정승봉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지난 27일 중국 옌타이(烟台)에서 개최된 ‘2013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에서 “평택항은 중국 및 동남아 교역의 전초기지이자 물류중심의 종합항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평택항은 중국의 연안 산업벨트와 최단거리에 위치한 대중국 교역항이며 TCR(중국횡단철도), TSR(시베리아횡단철도) 등과 연결되는 동북아 경제권의 새로운 수송 거점”이라며
그는 또 “평택항은 생산과 소비의 중심인 수도권의 관문항으로 372개의 산업단지를 배후에 둔 중부권의 거점항만이라 물동량 확보가 용이하다”고 말했다.
평택항은 2020년까지 79개 부두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 연간 1억6천만 톤의 화물을 처리하는 동북아 물류 중심항만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이어 “평택항의 자동차 물동량 증가율은 최근 3개년 평균 38% 이상을 웃돌며 대한민국 항만 중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젊은 항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7일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와 연대한인상공회(옌타이 한인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정승봉 경기평택항만공사장, 황성연 옌타이 한인회장을 비롯한 옌타이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