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효 테마파크인 중구 효문화마을은 8월 30일 효월드 재창조 개원식을 마치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뿌리를 찾고 효를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적극 제공되고 있다.
2일 효월드를 방문한 태평초등학교 4학년 2반 30여명의 학생들은 효 문화마을 체험관에서 효 이야기 들어보기, 효경 탁본 체험, 전통예절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하고 부모님께 직접 편지를 써서 우편으로 발송하는 색다른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홍보관에 들러 효의 변천사, 현대의 효에 대한 이해, 효도 10훈, 촌수도 등을 살펴보고 학생들이 그동안 몰랐던 본관과 역사를 배우고 효의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국내유일의 뿌리공원과 족보박물관을 찾아 족보의 체계, 역사 등 전통문화 및 가족생활사에 연결된 뿌리를 확인하고 학생들의 성씨별 조형물을 찾아 효에 대한 참된 의미를 되새겨 보았다.
박수병 효문화마을관리원장은 “그동안 어르신 위주의 휴양 시설에서 가족이 함께 쉬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효를 체험하고 효를 교육할 수 있는 가족휴양시설로 새롭게 재개장되어 단체 효 체험을 원하는 관내 청소년들에게 경로효친사상을 함양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