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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청년 취업 도전기를 다룬 인기 웹툰 ‘무한동력(원작 주호민)’을 SNS 드라마로 만든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이 인기 웹툰 ‘무한동력(원작 주호민)’을 SNS 드라마로 만든다.
삼성그룹은 꿈을 위해 도전하는 이 시대 젊은이를 응원하고자 ‘청년 취업 도전기’를 다룬 웹툰 ‘무한동력’ 을 드라마로 기획·제작해 온라인에서 방영한다고 2일 밝혔다.
‘무한동력’은 번듯한 대기업 입사를 목표로 바쁘게 살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 ‘스펙 쌓기’ 등 녹록지 않은 현실과 마주친 주인공 장선재를 통해 이 시대 젊은 세대의 고민과 열정을 다룬 작품이다. 하숙집에서 수십 년째 무한동력 기계 개발에 열정을 쏟는 주인아저씨 한원식을 보며 주인공이 잊고 있던 꿈과 희망을 되찾는다는 줄거리다.
이번 드라마에는 가수 2AM 멤버 임슬옹과 배우 김슬기가 주연을 맡았다. 이외에도 배우 안내상과 개그맨 최효종, 걸그룹 달샤벳 멤버 우희와 신예 스타 서프라이즈의 멤버 공명 등이 출연한다.
주호민 작가가 그린 원작 웹툰 ‘무한동력’은 앞서 네이버 등에서 연재되며 인기를 끈 바 있다. 드라마 ‘무한동력’의 실제 제작은 2011년 SBS 드라마 ‘싸인’을 만든 아폴로픽쳐스가 맡았다. ‘인순이는 예쁘다’ ‘발효가족’ 등을 연출한 박찬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탐나는 도다’의 이재윤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음악 총괄 감독은 가수 윤민수가 담당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젊은 세대와 열정의 스토리를 가장 잘 녹여낼 수 있다는 점에서 ‘무한동력’의 드라마화를 기획하게 됐다”며 “드라마를 통해 ‘삼성이 진정성을 갖고 젊은 세대의 고민을 이해하고 응원한다’는 메시지도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