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몽' 유행 "오늘은 무슨 꿈 꿀까?"…심각한 부작용 염려

2013-10-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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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몽' 유행 "오늘은 무슨 꿈 꿀까?"…심각한 부작용 염려

자각몽 루시드 드림[사진출처=영화 '가위'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자각몽이 젊은층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자각몽은 '루시드 드림'(Lucid Dreaming)이라고 불리며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 채 원하는 내용으로 꿈을 이끌어 나가며 제어하는 것을 뜻한다.

이 때문에 꿈을 현실도피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학계에 따르면 자각몽을 꾸는 방법은 크게 '딜드'와 '와일드'로 분류한다. 딜드는 평소에 꿈을 꾸다가 자연스럽게 꿈을 인지하는 것이고 와일드는 3단계를 거쳐 자각몽 속에 진입하는 것이다.

한 와일드 루시드 드림 경험자는 진정한 '논렘수면(뇌는 휴식하지만 육체는 휴식을 취하는 않은 상태)'를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가위눌림 현상과 비슷한 와일드 루시드 드림은 피곤한 상태에서 자각몽에 빠지기 쉽고 자각몽을 꾸기 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실제로 자각몽 관련 커뮤니티에는 자각몽을 꾸는 방법과 체험담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각몽 소식에 누리꾼들은 "자각몽은 치료 목적으로 쓰이는 최면같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혼자서 자각몽을 습관적으로 하는 것은 너무 위험해 보인다", "요즘 사람들이 겁이 없다", "영화같은 내용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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