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최승우 예산군수, 조병희 예산군의회의장 및 의원, 관련실·과·사업소장,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 황새복원센터, 늘푸른예산21 추진협의회, 예당 내수면어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무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안과 무한천 하천기본계획의 설명으로 진행됐다.
무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예산군 광시면 하장대리와 동산리 일원의 무한천7km구간에 대해 치수, 이수 및 환경 기능을 갖는 하천 생태를 복원하고 천연기념물 제199호이며 멸종위기동물인 황새 서식지로서의 기능 확보, 수생태 건강성 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해 1월부터 2016년 말까지 진행된다.
이번 용역보고 결과 산과 하천 그리고 저수지 등의 자연환경 기반과 다양한 하상 미지형 발달 및 고유한 자연하천 경관 등의 강점과 황새마을 조성과 황새복원에 따른 관심과 지원확대, 자연형 하천 정비구간 확충 등의 기회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콘크리트 보로 인한 하천 연속성이 단절, 복원사업 이후 생태계 변화가능성, 취약한 경제기반 등의 약점을 보완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황새 서식처 및 무한천 생태를 위해 현재 자연환경을 최대한 존치하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습지를 조성하는 방안과 황새 서식처 및 이동경로 확보, 하도 내 경작지를 습지로 복원, 제방권역의 생태 수림대 형성, 생태체험구간 설치 등 생태관광 도입을 제시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본 용역결과를 토대로 무한천을 황새가 서식하는 생태하천과 역사 문화 등 지역 고유의 특성이 반영된 군민의 휴식처로 조성하고 황새 브랜드의 형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성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