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5일 관내 13번째 작은도서관인 '삼청공원 숲속도서관'을 개관한다.
도서관은 삼청공원 내 낡고 오래된 매점을 리모델링하여 재탄생했다. 숲 유치원, 생태학습장과 연계해 땅파기, 나무타기, 풀·벌레 관찰, 흙공 만들기 등 체험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어린이생태 전문도서관이다.
운영은 주민들로 구성된 자립형 마을공동체 '북촌인심 협동조합'에서 맡았다. 인근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개방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종로구는 민선5기 역점사업으로 생활 속 작은 도서관 설치에 주력, 현재까지 총 13개소의 작은도서관을 건립했다. 올해 말에는 한옥어린이도서관, 2014년에는 (구)숭인2동청사도서관, 청운문학도서관, 2016년 명륜동 도서관이 문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