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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아주복지재단이 후원하고 (사)한국장애인부모회가 주관하는 ‘2013 아주 특별한 여행’에 참가한 중증 장애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단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주그룹] |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아주그룹의 비영리재단 아주복지재단은 (사)한국장애인부모회와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2박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중증 장애자녀를 둔 어머니 36명을 모시고 ‘2013 아주특별한여행’을 실시했다고 아주그룹이 2일 밝혔다.
‘아주 특별한 여행’은 매년 중증 장애자녀를 둔 부모에게 ‘쉼(休)과 나눔’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아주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200여명의 중증 장애자녀 어머니들이 참가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던 ‘레크레이션’에서는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참가자들이 어우러져 게임을 함께하며, 웃고 즐기는 과정을 통해 장애자녀 양육을 겪으면서 느꼈던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잠시나마 해소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아주그룹은 전했다.
아주복지재단 관계자는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들의 심신을 달래주고,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사연들을 같은 아픔을 가진 분들과 함께 나누면서 새로운 힘과 희망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머니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아주특별한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복지재단은 사회공헌(CSR) 특화사업의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아주그룹이 2005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저소득가정의 자녀 학습지원사업인 ‘아주 행복한 공부방’, 연탄 봉사활동인 ‘사랑의 부싯돌’, 공용화장실 건립지원 해외사업인 ‘캄보디아 해외자원봉사’, 중·고교생 장학금 지원사업 등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