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8월 대출잔액·연체율 '소폭 상승'

2013-10-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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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지난 8월 국내은행의 가계·기업대출 잔액과 연체율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143조6000억원으로 7월 말 대비 6조9000억원(0.6%)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대기업대출(168조원)과 중소기업대출(482조4000억원)이 각각 1조원과 4조원 늘었다. 가계대출(470조1000억원)도 1조9000억원 늘었다.

8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은 1.13%로 전월 말(1.06%)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단, 8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2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000억원 줄었다. 연체율이 오른 것은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1조4000억원으로 신규연체 발생액보다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는 대기업대출 연체율(0.81%)이 전월 말(0.77%)보다 0.04%포인트, 중기대출 연체율(1.40%)은 전월 말(1.32%)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89%)이 전월 말(0.84%) 대비 0.05%포인트,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1.20%)은 전월 말(1.11%)보다 0.09%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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