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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시장(사진 왼쪽)이 30일 오전 의정부경전철을 타고 출근하며 출근길 시민들과 마주 앉아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세계 차없는 날을 기념해 30일 ‘의정부시 승용차 없는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시 본청과 사업소를 비롯해 동 주민센터, 공단 등 전 직원은 경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길에 올라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저감, 에너지 절약 등의 캠페인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이날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가까운 거리 걷기’, ‘대중교통 이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계 차 없는 날’은 1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자는 취지로 지난 1997년 프랑스 항구도시 라로쉐에서 시작된 시민운동으로, 지난해에는 전 세계 39개국에서 2158개 도시가 참여하는 등 세계적인 행사로 발전했다.
환경부는 2008년부터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과 함께 승용차 운행을 자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행사를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