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황성연 회장, ‘옌타이 국제물류기지로 발전할 것’

2013-09-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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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이 옌타이시 외자기업 세수의 40% 차지<br/>옌타이시, 국가중점사업의 핵심지역으로 부각

황성연 옌타이한인회장이 27일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아주경제 산둥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27일 중국 옌타이(烟台)에서 개최된 ‘2013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에 참석한 황성연 옌타이 한인회장은 “한중 FTA가 체결되면 옌타이시는 세계적인 물류기지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회장은 또 “최근 현대자동차 연구소가 옌타이에 투자하면서 한중 양국간 인적, 물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며, 한중 FTA가 체결되면 옌타이시를 통한 양국간 교역량이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옌타이는 지리적으로 한국과 인접하여 예로부터 한중 양국간 교류가 활발했다”며 “특히 한중 수교 이후에는 많은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현재 두산, 대우조선, LG, 현대중공업,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을 포함해 옌타이에 거주하는 한국교민이 2만명에 이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 회장은 “옌타이시 외자기업 세수의 40%를 차지할 만큼 한국기업의 입지는 높아지고 있으며, 향후 양국간의 교역량은 더욱 확대되고 발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중국정부도 2011년부터 국가급 정책으로 산동반도 블루경제구를 계획하고 건설 중에 있으며, 그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될 옌타이시에 해양설비제조, 신에너지, 석유-가스 가공기지, 관광, 해양어업, 국제물류기지 등의 산업기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7일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와 연대한인상공회(옌타이 한인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정승봉 경기평택항만공사장, 황성연 옌타이 한인회장을 비롯한 옌타이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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