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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연 옌타이한인회장이 27일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아주경제 산둥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27일 중국 옌타이(烟台)에서 개최된 ‘2013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에 참석한 황성연 옌타이 한인회장은 “한중 FTA가 체결되면 옌타이시는 세계적인 물류기지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회장은 또 “최근 현대자동차 연구소가 옌타이에 투자하면서 한중 양국간 인적, 물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며, 한중 FTA가 체결되면 옌타이시를 통한 양국간 교역량이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황 회장은 “옌타이시 외자기업 세수의 40%를 차지할 만큼 한국기업의 입지는 높아지고 있으며, 향후 양국간의 교역량은 더욱 확대되고 발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중국정부도 2011년부터 국가급 정책으로 산동반도 블루경제구를 계획하고 건설 중에 있으며, 그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될 옌타이시에 해양설비제조, 신에너지, 석유-가스 가공기지, 관광, 해양어업, 국제물류기지 등의 산업기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7일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와 연대한인상공회(옌타이 한인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정승봉 경기평택항만공사장, 황성연 옌타이 한인회장을 비롯한 옌타이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