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손정현 PD, 정을영 PD 바통 받아 '세결여' 연출 물망

2013-09-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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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작가와 첫 호흡…기대감↑

정을영 PD와 손정현 PD.[사진출처=SBS]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손정현 PD가 건강상의 이유로 정을영 PD가 하차한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의 연출을 맡는다.

드라마 관계자는 30일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손정현 PD가 정을영 PD의 바통을 이어 받아 세결여의 사령탑을 맡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손정현 PD는 '내 연애의 모든 것' '보스를 지켜라' '천사의 유혹' '조강지처 클럽' '사랑에 미치다' '루루공주' '파리의 연인' '2004 인간시장'의 연출을 맡은 바 있으며 '가족사진' '주군의 태양'을 기획했다.

손 PD와 김수현 작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으로 많은 히트작을 보유한 손 PD와 스타작가 김수현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지 연예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오전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정을영 PD가 세결여에서 하차한 것이 맞다"며 "몇 개월동안 계속될 고된 제작을 정을영 PD가 전부 소화하기에는 건강상 무리가 될 것으로 판단해 자진 하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결여는 '시월드'의 핍박에 이혼하고 딸과 살던 여자가 다시 결혼하면서 겪는 스캔들과 에피소드를 다룬 드라마다. '결혼의 여신' 후속으로 11월께 방송될 예정이다. 엄지원이 캐스팅됐으며 이지아 등이 물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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