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중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린 곳은 마포구가 유일하다. 평가는 복지부가 지자체 복지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4~7월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했다.
구는 지난해 노인·장애인·여성·보건 등 7개 분야 119개 세부 시행과제를 선정, 연간 892억6300여만원을 투자하는 등 지역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시행했다.
작년 1월 자치구 최초로 민간투자 방식의 독립적인 독거노인 돌봄전담 수행기관인 구립독거노인복지센터을 뒀다. 3월에는 독거노인 현황 및 복지서비스 제공 현황 등 정보를 민간과 공공부문이 함께 공유하는 '노인 돌봄 실시간 통합운영시스템'을 개발했다.
구는 그해 11월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여성정책 기반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초등학생 대상 안전지도 만들기, 녹색어머니 등 지역연대사업을 활성화시켰다.
빈곤층 영유아·아동에게 삶의 공평한 출발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포드림스타트사업, 영유아통합지원사업 등 통합적 아동·청소년 보호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한편 이번 평가로 마포구에는 5000만원의 특별지원금이 교부되며 오는 11월 중 우수지자체 장관상, 우수공무원 장관 표창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