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서울 팔판동 갤러리 도스는 10월4일부터 안중경 작가의 '인간연구-어두운 대낮'전을 선보인다.
전시제목‘어두운 대낮’은 일식(solar eclipse)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작가는 "낮이 어두워져서 주위가 달라 보이면, ‘이대로 환한 낮은 없어져서 어두운 밤과 어두운 낮이 계속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들었다"며 "'인간연구’라는, 거창하지만 오래된 화두를 던져놓고 작업을 진행하면서, 나는 인간에 대해서 얼마나 더 알게 되었는지 스스로 궁금해진다"고 밝혔다.
1999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2007년 동대학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2003 중앙미술대전 우수상, 2000 세종미술대전 은상을 수상했다. 전시는 10월15일까지.(02)737-4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