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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우 조진웅, 장현성, 여진구, 장준환 감독, 김윤석, 김성균, 박해준.[사진=아주경제 DB] |
주홍콩총영사관에 따르면 화이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1월 3일까지 홍콩 영화 상영관 MCL Tseung Kwan O 스타 시네마에서 열리는 제3회 10월 한국 문화제 기간 중 최신 영화 상영전에서 홍콩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상영전은 주홍콩총영사관의 후원 아래 MCL이 주관하며 CJ E&M 등이 콘텐츠를 지원, 홍콩 현지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최신 영화 12편이 상영된다.
먼저 이용주 감독의 '건축학개론'을 시작으로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주연의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1000만관객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 꽃미남 남파 공작원을 소재로 다룬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I AM'(감독 최진성), 공포영화로는 5년 만에 100만관객 돌파에 성공한 '더 웹툰 : 예고살인'(감독 김용균), 강우석 감독의 '전설의 주먹', 홍콩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병헌의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천명관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고령화가족'(감독 송해성), 김강우와 김범이 호흡을 맞춘 '사이코메트리'(감독 권호영)가 스크린에 걸린다.
그 중 화이는 유일하게 홍콩 상영일 기준으로 한국에서도 상영 중인 작품으로 다른 영화들과 다르게 19일과 20일, 2회 상영될 계획이다.
화이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들 석태(김윤석), 운전전문 말더듬이 기태(조진웅), 이성적이고 치밀한 설계자 진성(장현성), 냉혈한 행동파 동범(김성균), 총기전문 저격수 범수(박해준)가 자신들이 키운 아들 화이(여진구)를 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범죄 현장으로 데려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지난 2003년 '지구를 지켜라' 이후 10년 만에 장편영화로 돌아온 장준환 감독의 감각적 영상과 탄탄한 스토리, 치밀한 미장셴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청소년관람불가로 오는 10월 9일 국내 개봉.